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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 국가채무 20조 원 늘어나‥포퓰리즘 정권의 화려한 데뷔쇼"

입력 | 2025-06-19 18:07   수정 | 2025-06-19 18:51
이재명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포퓰리즘 정권의 화려한 데뷔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채무가 20조 원 늘어나게 된다, 포퓰리즘의 시작이 아닌지 걱정된다″며 ″당선되자마자 특검 공화국 문을 열더니 포퓰리즘 공화국 문 마저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경으로 경기를 살릴 수 없고 국가채무만 늘어날 뿐″이라며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부채를 갖고 있는 자영업자 지원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추경 협상과 상임위원장 협상을 연계해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연계한다, 안 한다 이런 것은 다소 성급한 거 같다″며 ″추경을 해야만 한다는 방안에 대해선 일정 부분 동의하는데 이런 방식의 동의는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오는 22일 예정된 오찬 회동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실에서 날짜를 그렇게 정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부정적인 생각은 없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국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수 야당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봐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