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20 09:05 수정 | 2025-06-20 09:18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재명 정부의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취임 2주 만에 뚝딱 만든 졸속 추경안이고, 정치적 포퓰리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전 국민 소비쿠폰에 예산 13조 2천억 원, 지역사랑상품권에 6천억 원 등 추경안 절반이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에 투입된다″며 ″이번 추경안은 한마디로 사이비 호텔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원내대표는 ″막대한 예산투입에 비해 경기부양 효과가 미비하고, 무차별적인 현금 살포가 집값 상승과 물가 폭등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국가 채무가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