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이번 장관 인선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우려에 송 장관이 직접 나서 돌파해야 한다는 여당 내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오늘 CBS 라디오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하겠다고 충분히 잘 설명해서 돌파해야 한다″며 ″장관을 어떻게 할 건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정확한 견해와 설명을 해서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또 반대하는 분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농민단체 등의 반대를 돌파하지 못하면 낙마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께서는 늘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들의 생각에 늘 동의해 오신 분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게 본인이 열심히 정면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송 장관이 윤석열 정부 당시 민주당이 추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 4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농해수위에서는 송 장관 유임과 관련해 우상호 정무수석과 면담이 있었고, 원내 다른 소속 의원의 우려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