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군 당국이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불능화했던 최전방 감시초소, GP 11곳을 모두 복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GP 11곳을 복구해 지금은 정상적인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다만 ″시설과 작전 운용은 장병들의 안전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GP 11곳에 대한 임시 복구 공사는 지난해 2월 시작돼 대통령선거 이전인 지난달 마무리됐으며, 장병 수십 명이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2018년 11월 각각 GP 10곳을 파괴하고 1곳은 그대로 두되 병력과 장비를 철수시켰는데, 북한이 2023년 11월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하고 병력을 배치하면서 우리도 복원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