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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이제 검찰개혁의 시간‥심우정, 개혁 대상이 개혁 걱정"

입력 | 2025-07-02 11:07   수정 | 2025-07-02 11:08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제부터 본격적인 검찰 개혁의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개혁을 포함한 사회 대개혁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시작됐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합심해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거부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인 검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마지막까지 정치 검찰의 본성을 숨기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개혁의 대상이 개혁을 걱정하고 있다″라며 ″심 전 총장은 유체이탈식 주장을 그만하고 공수처와 내란 특검의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3대 특검은 긴밀하게 공조해 모든 진상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윤석열과 김건희를 비롯한 책임자와 관련자들이 엄정한 법의 처벌을 받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민주당은 3대 특검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특검 무력화 수사 지연 전략을 쓰면서 국면 전환을 노리는 윤석열을 당장 재구속해야 한다″며 ″특검의 수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변호인들에 대한 법적 조치도 망설이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