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대통령실 "최저임금 17년 만에 표결없이 합의 통과, 의미 크다"

입력 | 2025-07-11 10:56   수정 | 2025-07-11 10:56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대통령실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표결 없이 노·사·공익위원 합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결정은 물가인상률 등 객관적 통계와 함께 취약노동자, 소상공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뤄졌다″면서 ″이재명 정부 첫 최저임금 결정이 노사 간 이해와 양보를 통해 결정된 만큼 정부는 이를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와 함께 지도, 감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노·사·공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했으며, 노사공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7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