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송언석 "강선우 임명 강행, 국민 상식에 맞서 싸우겠다는 선전포고"

입력 | 2025-07-21 09:55   수정 | 2025-07-21 09:56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기어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고 선언했다″며 ″국민의 상식에 맞서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로 읽힌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라며 ″갑질을 독려하는 이재명식 인사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론은 듣는 척, 고뇌하는 척, 소통하는 척 시늉만 내고 결국 갑질 측근을 안고 가는 ′답정너′식 결정으로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능력과 자질, 도덕성과 품성이 모두 수준 이하인 후보자들을 오로지 충섬심과 보은을 기준으로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의 완전 마비를 자인하는 것″이라며 ″국민적 공분이 쌓인 후보자를 해명없이 임명하는 것은 오만과 독선의 불통 정권임을 자인하는 인사 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폭우 피해 상황과 관련해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부터 전 국민에 대한 소비 쿠폰 지급이 시작된다″며 ″국민의힘에서는 국회의원들로부터 소비 쿠폰만큼의 금액을 수해 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해서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점검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