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지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비상계엄 옹호 저서′로 논란이 된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강준욱 비서관이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옹호하면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도′라고 거론한 것을 언급하며 ″이건 용납할 수 없다″며 ″대통령께 누를 끼치지 말고, 스스로 결단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진사퇴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도 페이스북에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내란 옹호자′만은 안 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강 비서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강 비서관의 인식은 ′윤석열-김건희 내란 카르텔′의 논리와 전혀 다르지 않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마타도어, 5·18에 대한 폭도 폄하 논란까지 나왔다″면서 ″국민통합비서관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