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23 11:42 수정 | 2025-07-23 12:09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주 의원을 향해 채 해병 특검의 수사를 받으라고 한목소리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오늘 당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VIP격노설이 불거진 당시 02-800-7070으로 통화했고, 주 의원은 44초 통화한 걸 누가 기억하느냐고 반발했다″며 ″이제라도 특검 수사에 응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채해병 특검을 향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진우 의원의 통화내역을 확보해 철저히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도 ″이종섭 전 국방장관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7070번호로 통화한 걸 인정했다″며 ″주 의원도 채해병 사건 외압 과정에서 직간접적 역할을 했고, 작년 채해병특검법안에 대해 5시간 정도 필리버스터를 하며 극렬하게 반대해 의혹이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