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에 정청래 "가장 빠른 시간 내 정리해 공개"

입력 | 2025-08-04 10:32   수정 | 2025-08-04 10:33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견이 나온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빠른 시간 내 입장을 정리해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 마무리 발언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이 뜨거운데 당내에서 공개적으로 논란을 삼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비공개로 충분히 토론할 테니 의원님들의 공개적인 입장표명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오늘 중 A 안과 B 안으로 작성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해주고,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정리해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세제 개편안′을 두고 코스피가 폭락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개편안 재검토를 두고 진성준 전 정책위의장과 이소영·김한규 의원 등의 찬성·반대의견이 공개적으로 부딪힌 바 있습니다.

정 대표는 또 국민의힘과 6 대 6 동수로 구성한 윤리특위 구성과 관련해 ″당원들의 걱정이 많은데, 잘 조치하겠다″며 ″김병기 원내대표가 당원들로부터 원성을 샀는데, 억울한 측면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