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08 11:32 수정 | 2025-08-08 11:38
어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입당 신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가운데, 함께 출사표를 던진 장동혁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입당에 대해 다소 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후보는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 대표가 된 다음 날 윤 전 대통령의 입당 원서가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지금 여론과 정치적 상황을 봤을 때, 당에 부담되는 순간에 윤 전 대통령이 입당신청을 하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면서, ″당에 도움이 되는 그 순간에 입당신청을 하실 텐데,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해석해 보면 지금 입당신청을 하면 안 받겠다는 의미이냐′고 재차 묻자, 장 후보는 ″대선 기간 당에 부담되기 때문에 자진 탈당하신 분이 오늘 입당을 하시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며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