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장동혁 "정청래 질문, 왜곡·망상 정치공세‥답할 필요 없어"

입력 | 2025-08-28 10:08   수정 | 2025-08-28 10:09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공개 질문을 던진 데 대해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공세에 굳이 제가 답할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께서 페이스북에 저에게 던진 몇 가지 질문을 썼던데 우선 질문을 보고 빵 터졌다″며 ″민주당 당 대표 격에 맞는,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질문에 대해선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대표를 향해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은 잘 된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도, 헌법재판소 파면도 잘못이라고 주장하는가′ 등 5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장 대표는 또 어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에 대해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했고, 특검이 국민의힘 당원 명부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한 데 대해서는 ″범죄사실과 어떤 관련성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잘 생각하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