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정청래 "'관봉권 띠지 분실' 검찰 수사관, 국회 조롱‥상설특검 검토"

입력 | 2025-09-08 10:23   수정 | 2025-09-08 10:52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관봉권 띠지 분실사건과 관련해 ″상설특검을 비롯한 독립적인 수사방안을 검토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관봉권을 발견했지만, 이 돈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띠지를 분실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5일 열린 청문회에서 검찰 수사관들의 태도를 언급하며 ″청문회를 조롱하고 국민 상식을 모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이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국민보다 조직을 더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검찰 개혁은 검찰이 스스로 촉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5일 열린 국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증인으로 나온 검찰 수사관들은 띠지 분실 경위 등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몰랐다″는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