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국민의힘 "특검, 원하는 답 나올 때까지 추궁‥수사 아닌 '고문'"

입력 | 2025-10-11 10:57   수정 | 2025-10-11 10:57
국민의힘이 특검 조사 이후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특검이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반복된 추궁과 회유가 있었다면, 그것은 이미 수사가 아니라 ′고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특검의 극악무도한 수사로 유명을 달리한 양평군 공무원의 애도를 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수사는 진실을 향해야지, 결론을 맞추기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 특검이 과연 정의를 위한 수사인지, 아니면 정치 보복을 위한 사냥인지 국민이 묻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군수의 지시로 몰아가라′는 회유가 사실이라면, 그것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만들어낸 날조이자, 권력의 폭력에 희생된 죽음″이라며 ″특검의 칼날이 또 다른 희생을 낳지 않도록 끝까지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