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11 15:56 수정 | 2025-12-11 15:59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그제(9일) 필리버스터 도중 나경원 의원의 마이크를 끄고 정회를 선포한 것과 관련해 우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과 박수민 의원, 강선영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 의안과에 결의안을 접수하고 ″우 의장이 과연 국회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심각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국민의힘 무제한토론에 우 의장이 보여준 여러가지 만행들은 사회권 남용″이라며 ″의장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민주당에 야합하는 행태를 보인 것은 국회의장으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이 ″국회법에 따른 조치″라고 거듭 해명한 데 대해선 ″본인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신성한 국회 본회의장을 아주 더럽히고 있다″고 질타하며 형사 고발은 내부 검토 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