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26 09:38 수정 | 2025-12-26 09:38
최근 당내 주요 인사들과 만나 당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경청 행보′를 해 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연말 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 당 원로들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도봉구 일대에서 열린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봉사활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유승민 전 의원 등과 만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동안 당을 이끌어 온 원로분들이나 당의 어른들을 만나는 일정을 연말이 가기 전에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떤 분을 어떻게 만나 뵐지에 대해서는 여러 고민을 하겠다″며 ″전직 대통령을 보는 계획 외에 아직 다른 분을 어떻게 볼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보수성향 정치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어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지금 장 대표가 우파 통합 차원에서 의원들을 50명 이상 만나고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가 ″경기지사 생각이 있어 보이는 유승민 전 의원과도 면담할 수 있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