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서울시 "대통령 관저 앞 집회, 교통 방해 지속되면 관련 단체 고발"

입력 | 2025-01-07 08:57   수정 | 2025-01-07 08:57
서울시가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계속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와 관련해 교통방해 행위가 지속되면 관련 단체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불법적인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서울시 자체적으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관할 경찰서인 용산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집회 신고 범위를 벗어난 도로 점거나 철야 시위 등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집회로 인해 교통 불편이 발생하면 경찰청, 교통 운영 기관 등과 협조해 시내버스 우회 운행이나 탄력적인 지하철 무정차 통과 등의 방안을 강구해 현장 대응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