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마은혁, 104일 만에 첫 출근‥"헌법재판관 임무 완수 최선 다할 것"

입력 | 2025-04-09 09:14   수정 | 2025-04-09 09:21
마은혁 헌법재판관이 지난해 12월 26일 국회에서 선출된 지 104일 만인 오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마 재판관은 헌법재판소로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명한 게 정당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첫날이라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후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9인 체제를 완성해야 한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도 ″여러 의견이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숙고해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마 재판관의 임기는 오늘부터 6년으로, 2031년 4월 8일까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국회 선출 절차도 거친 마 재판관은 한 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장기간 임명을 거부하면서 1백 일 넘게 재판관으로 합류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