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지
결혼 3개월 만에 아내를 살해하고도 태연히 상주 역할까지 한 남편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집에서 3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남편 서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서 씨는 아내를 살해한 뒤 가정용 카메라인 ′홈캠′ 어플리케이션을 지우고 아내의 휴대폰 유심칩을 빼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 씨는 ′퇴근해 집에 와 보니 아내가 숨져 있었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하고 상주 역할을 하며 조문객을 받다 장례식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