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장애인 단체, '장애인의 날' 맞아 철야 농성‥내일 지하철 탑승 시위도

입력 | 2025-04-20 18:58   수정 | 2025-04-20 18:58
장애인의 날인 오늘 장애인단체들이 도심 행진 집회를 진행하고 내일 오전까지 밤샘 노숙 농성에 나섭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이 참여하는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장애인 차별 철폐와 탈시설 권리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수많은 후보가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지만 장애인 권리에 대한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며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를 약속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집회 후 혜화역 일대를 행진한 이들은 저녁 7시 반에 마로니에공원에서 문화제를 연 뒤 노숙 농성에 돌입하고, 내일 아침 8시에는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