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명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연평균 9% 성장해 5년 뒤 세계 8위 전망"

입력 | 2025-04-25 11:27   수정 | 2025-04-25 11:28
한국의 바이오 헬스 산업 시장 규모가 연평균 9% 가까이 성장해 2030년이면 3천703억 달러, 약 532조 원으로 세계 8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세계 시장 규모를 정리한 ′2025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 규모′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바이오 헬스 산업 시장 규모는 2천159억 달러로, 세계 시장의 1.6%를 차지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산업별 시장 규모는 제약 산업 241억 달러로 세계 13위, 의료기기 산업 73억 달러 세계 12위, 화장품 산업 122억 달러 세계 10위, 의료서비스 산업 1천723억 달러 세계 11위 등입니다.

진흥원은 바이오 헬스 산업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매년 8.7%씩 성장해 3천70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 이어 세계 8위 수준입니다.

이병관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 헬스 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치료제 등 혁신 기술과 접목돼 국내 핵심 산업군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