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수업 복귀 의향을 물었더니 과반 이상이 복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29개 의대가 복귀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했고, 이중 24곳의 자료를 취합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1만 1천889명 가운데 56.7%인 6천742명이 복귀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는 7천673명으로, 응답자의 복귀 찬성 비율은 87.9%에 달했습니다.
13개 의대는 학년별로 조사했는데, 찬성률은 예과 2학년과, 본과 3학년이 51.1%로 가장 높았고, 집단휴학을 해 다시 예과 1학년이 된 24학번이 45.7%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의대 학장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의대생들의 복귀 여론을 확인하기 위해 제안했고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했습니다.
교육부는 ″수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 실제 수업 참여 학생 수보다 2~3배 많다″며 ″학생들이 서로의 의사를 확인한 만큼 수업 복귀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