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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행 "'자타불이'의 마음으로 무너진 공동체 일으켜야"

입력 | 2025-05-05 11:16   수정 | 2025-05-05 11:16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자타불이′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 축사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상생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었다″며 ″서로를 보살피고 아픔을 나누는 굳건한 연대의 힘으로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행은 ″정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국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불평등과 양극화를 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올해의 봉축 표어인 ′세상에는 평안을, 마음에는 자비를′을 언급하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이자 삶의 자세이다.

자비행과 나눔, 생명 존중의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