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경찰, 대선 당일 '갑호비상' 발령‥경비·경호에 16만명 투입

입력 | 2025-05-08 11:06   수정 | 2025-05-08 11:06
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달 3일에 최고 단계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을 대선 당일에 발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또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턴 경계 강화 근무에 돌입하고, 사전 투표일인 29일과 30일에는 경계 강화 체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또 16만 8천명을 투입해 후보자 안전을 위한 전담 경호대와 투·개표소 경비 등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10일부터 선거범죄 2단계 단속 체제를 가동해, 금품 수수와 허위 사실 유포 등 선거 범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