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사세행, '리박스쿨 늘봄학교 파견' 尹·이주호 공수처 고발

입력 | 2025-06-04 16:08   수정 | 2025-06-04 16:08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수업에 양성한 강사를 보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고발했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오늘(4일) 윤 전 대통령과 이 부총리를 직권남용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세행은 ″리박스쿨에서 배출된 강사들이 일선 늘봄학교에서 독재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등 암약하는데도 윤 전 대통령 등이 이를 묵인·방조하고 늘봄학교를 확대하는 데 예산을 투입했다″며 ″반민주적 극우 사상 세뇌 교육은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라고 주장했습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탐사보도 매체인 뉴스타파는 이들이 대선 댓글 공작 참여자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민간자격을 발급하고 실제 강사로 투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