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대통령의 저녁 식사를 예약하고 싶다′며 대통령경호처를 사칭했다는 사기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일 용산구 갈월동의 한 음식점 점주로부터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라는 남성이 대통령 식사를 예약하고 싶다는 전화를 한 뒤 나타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식당에 2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라며 약 390만원 정도인 와인 2병을 대리 구매해주면 나중에 현금을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식점 주인이 이를 거절하자 남성은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전화를 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