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한솔

의정부서 6중 추돌사고 낸 운전자, 마약 간이검사 '양성 반응'

입력 | 2025-06-12 13:49   수정 | 2025-06-12 13:56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어제 6중 추돌사고를 낸 20대 남성을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도로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앞서가던 다른 차량들도 연쇄 추돌해 모두 7대의 차량이 파손됐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남성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단속에 걸려 도주하던 중 사고를 낸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남성은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남성의 약물 복용을 의심한 경찰이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하고, 이르면 오늘 안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