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교육부가 서울 지역 초등학교 10곳에 늘봄 강사를 파견한 것으로 드러난 ′리박스쿨′ 관련 단체 ′한국늘봄교육연합회′를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사단법인을 사칭한 정황이 있고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초래한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사기죄 등으로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대표 등을 수사 의뢰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예혜란 교육부 늘봄지원국장은 ″늘봄교육연합회가 서울교대에 제출한 국세청 명의의 고유 번호증에는 사단법인으로 명시돼 있었지만, 연합회는 단체명에 ′사단법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비영리 임의단체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는 한국늘봄교육연햡회 명의로 서울교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등학교 10곳에 강사 11명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연합회의 대표는 손 대표와 모녀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