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사건을 수사할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법무부에 검사 파견을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 측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법무부에 28명의 검사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청 명단에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 수사팀 등이 들어있으며, 정광수 서울고검 검사와 남철우 청주지검 형사3부장 등 부장검사 2명도 포함됐습니다.
특검법에 따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최대 4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수 있으며, 앞서 민 특검은 법무부에 요청해 선거·금융 범죄 수사 경험이 있는 부장검사 5명을 파견받았습니다.
민 특검은 파견 명단이 확정되는 대로 김 여사와 관련한 16개 의혹을 수사할 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