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순직 해병′ 이명현 특별검사가 ″특검 사무실 입주가 가장 시급한 업무″라며 이르면 오늘 중에라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은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며 ″사무실이 확정돼야 파견 인원이나 향후 수사에 관한 행위 등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며 ″입지가 오늘 확정된다면 사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상태를 만드는 것이 최고 빨리해야 할 업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순직 해병 특검팀은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맡았던 안미영 특검팀이 사용하던 서초동 법조타운 흰물결빌딩을 사무실로 검토해왔습니다.
하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계약 진행이 더뎌지면서, 과거 정부법무공단이 입주했던 서초구의 다른 건물도 후보군에 올렸습니다.
이 특검은 군검사 등 국방부 파견자들이 업무에 투입되는 시점에 대해 ″사무실 입주가 확정되지 않아 좀 많이 늦췄다″며 ″오는 24일, 26일, 30일 순차적으로 들어오게끔 요청했는데, 사무실 입주가 확정되면 더 빨리 오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오동운 공수처장 면담 계획에 대해 ″오늘 하려고 했는데 공수처 국정기획위원회 보고가 있어서 연기됐다″며 ″내일쯤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수처 부장급 검사들에 대해서도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공수처와 논의해서 파견 규모를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특검은 수사 개시 시점을 묻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준비 기간이 끝난 다음에 하는 것″이라며 ″조사 등은 수사 준비 기간엔 원칙적으로 못 하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