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교육장관 후보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와 동반 성장 중요"

입력 | 2025-06-30 13:40   수정 | 2025-06-30 13:52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 ″사립대와 동반성장하는 구조로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 질의에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국립대뿐만 아니라 국가중심대학이나 지역에 있는 사립대와 동반 성장하는 구조로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으로, 이 후보자는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전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이었던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많은 혼란이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도 ″AI 교과서의 교육적·정책적 효과라는 게 있다″며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작년 2월 의대 증원을 계기로 파행돼 온 의대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선 ″조금 더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의견을 들어보면서 더 생각할 기회를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