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오늘 정오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자 서울시가 쪽방 주민과 건설노동자 등 폭염 취약 계층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 직후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서울시는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없도록 취약 어르신에게 이틀에 한 번씩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노숙인 밀집 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해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휴게 공간 마련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폭염에 야외활동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무더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