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지난해 네이버와 구글, 카카오 같은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이 성적 허위 영상물 등 불법 촬영물 18만 건을 삭제하거나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도 불법 촬영물 처리 투명성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인터넷 사업자들은 성적 허위 영상물 또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 23만 1천260여 건을 신고·접수해 이 중 18만 1천204건을 삭제·차단했습니다.
전년 대비 신고는 59.7%, 삭제·차단 조치는 122% 급증한 수치로,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한 신고 증가와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유통방지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