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혜리

신임 중앙지검장 "무거운 책임감‥검찰 주어진 소임 수행"

입력 | 2025-07-04 10:15   수정 | 2025-07-04 10:15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지검장은 오늘 서울중앙지검 첫 출근길에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며 ″구성원과 합심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검찰의 주어진 소임을 제대로 또 바르게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선 ″첫 출근 날이고 인사를 드리는 자리″라며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이 전날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기소 자체를 목표로 수사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대통령 말씀에 대해 가타부타 말씀드리는 건 공직자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바르게 검찰 업무를 수행해나가도록 하겠다″고만 말했습니다.

본인이 윤석열 정부와 가까운 인사란 일각의 평가에 대해선 ″저에 대한 평가는 평가하는 분들의 몫이고, 다만 그런 비판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선 겸허하게 귀 기울여 듣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