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내란 특검 "尹 2차 조사 순조롭게 진행‥체포방해 혐의부터 조사"

입력 | 2025-07-05 10:34   수정 | 2025-07-05 16:21
12.3 내란 사태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2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도착한 직후 9시 4분부터 곧바로 조사를 시작했다″며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번에 이어 2차 조사에서도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에 대한 조사부터 이뤄지고 있으며,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신문하고 박창환 총경이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특검보는 ″조사량이 많은 점 등 수사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1차 조사를 받던 중 박창환 총경이 신문하는 것에 반발하며 3시간 넘게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조사량이 많아 오늘 조사 이후 추가로 소환할지는 조사를 진행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1차 조사에 이어 오늘도 영상 녹화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