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은

"폭염·가뭄 총력 대응"‥재난특별교부세 350억원 지원

입력 | 2025-07-11 17:06   수정 | 2025-07-11 17:08
행정안전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 발생 등 피해가 커지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35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이번 조치가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과 축산농가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가능한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라″고 한 지난 10일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별교부세는 취약계층에 냉방물품을 제공하고 야외근로자에게는 생수와 냉토시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됩니다.

또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축산농가에 차광막과 살수차를 지원하는 데 활용되는 한편, 가뭄이 심각한 강원 지역의 추가 용수 확보에도 쓰일 예정입니다.

행안부는 특별교부세가 신속히 집행되도록 지자체를 독려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 활용 실태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