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용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오늘 오산 옹벽 붕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13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고,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산시 등 관계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를 수습하고 복구에 나섰지만, 옹벽이 추가로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현재 복구 작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부근에 순찰차 등을 투입해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접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