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로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특검팀은 2023년 5월에서 6월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 등과 함께 주가조작에 가담해 369억 원가량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이 전 부회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2022년 6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포럼′에 참석해 사업을 홍보하는 방식의 주가조작을 처음 기획한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 7월 구속영장실질심사에 불참하고 도주했다가 55일 만인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검거됐고, 이후 구속영장 재청구를 거쳐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