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관봉권 특검', 한국은행 발권국 수색영장 집행‥첫 강제수사

입력 | 2025-12-19 09:03   수정 | 2025-12-19 10:03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첫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한국은행 발권국에 대한 수색 검증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한국은행 관봉권의 제조 및 보관, 지급 등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집에서 한국은행 관봉권을 압수했는데, 보관 과정에서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하면서 폐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대검찰청은 감찰을 통해 실무상 과실은 있었으나 윗선의 증거 은폐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지만, 정 장관은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