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미국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 선수가 트레이드 이후 첫 댈러스 원정에서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돈치치는 댈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8분을 뛰는 동안 올 시즌 최다 타이인 45득점에 리바운드 8개, 도움 6개를 기록하며 팀의 112 대 97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댈러스에서 NBA에 데뷔해 7시즌 동안 뛰면서 한 차례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던 돈치치는 지난 2월 앤서니 데이비스와 트레이드되며 시즌 도중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이적 이후 처음으로 댈러스 홈을 찾은 돈치치를 위해 댈러스는 경기 전 헌정 영상을 준비해 돈치치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경기 승패가 정해진 뒤 교체되는 돈치치를 향해 댈러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서부지구 3위를 지키며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