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손장훈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다음 경기 상대인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습니다.
이라크축구협회는 ″카사스 감독과 그의 코치진이 계약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는 지난달 26일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3차 예선 8차전에서 1대2로 패해 조 3위에 머물렀고, 카사스 감독은 결국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우리나라·요르단과 3차 예선 마지막 2연전을 앞두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이라크대표팀을 이끌어온 스페인 출신의 카사스 감독은 작년 우리 대표팀이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 사령탑을 뽑을 때 후보로도 거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