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재웅
프로야구 키움의 홍원기 감독이 전격 경질됐습니다.
키움 구단은 오늘 홍원기 감독을 비롯해 고형욱 단장과 김창현 수석코치를 보직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원기 감독은 2021년 키움 사령탑에 올라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뒤 3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르며 임기를 반년 남기고 물러났습니다.
오는 17일 시작되는 후반기 첫 경기부터는 설종진 퓨처스팀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됩니다.
키움 구단은 허승필 신임 단장 체제로 차기 감독 선임을 포함한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