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북한군, 쿠르스크서 사상자 5천 명 넘어‥3분의 1 전사"

입력 | 2025-04-02 09:50   수정 | 2025-04-02 10:07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1만 1천여 명의 북한군 병력에서 절반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최근 국방 정보를 갱신하면서, ″3월 현재 북한군은 러시아 쿠르스크 공격 작전으로 5천 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고, 이 가운데 1/3이 전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북한군의 높은 사상자 비율은 대규모로 소모적인 보병 진격 작전을 벌인 데서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의 활동 영역은 여전히 쿠르스크에 국한돼 있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국제법적으로 인정받는 우크라이나 영토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와 북한 최고 지도자들의 최종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영국 국방부는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