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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아이스맨' 발 킬머 별세‥90년대 풍미한 할리우드 배우

입력 | 2025-04-02 16:32   수정 | 2025-04-02 16:32
1980년대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 영화 ′탑건′에서 ′아이스맨′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할리우드 배우 발 킬머가 6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딸인 배우 메르세데스 킬머는 현지시간 1일, 발 킬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1986년 ′탑건′을 비롯해 ′더 도어즈′ ′배트맨 포에버′ 등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해 도시적이고도 반항적인 모습으로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킬머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1959년 LA에서 태어난 킬머는 어려서부터 연기에 재능을 보였고, 뉴욕의 명문 예술대 줄리어드 드라마 학부를 졸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