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03 14:17 수정 | 2025-04-03 14: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 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은 미국이 한국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결정에 대해 ″협상을 거치면서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오늘 서울에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동아시아 안보′ 포럼에서 미국의 관세 발표가 ″협상의 첫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가 펴는 정책이 반동맹 기조가 아니라 ″공평한 동맹관계를 원한다는 게 정확하다″며 한국이 관세뿐 아니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사업이나 조선 등의 분야에서 미국과 협상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다면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려고 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이 있기 전에 한국, 일본과 심층적인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지난해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감축은 없을 걸로 예상한다는 생각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