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소연

미국, 상호관세 부과 대상서 반도체·스마트폰·컴퓨터 등 제외

입력 | 2025-04-12 23:46   수정 | 2025-04-12 23:46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반도체,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제외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관세국경보호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체조 장비 등이 제외 대상으로, 외신은 이번 조치가 삼성전자와 애플, TSMC 등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상호 관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기존에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철강과 자동차, 또 앞으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반도체, 의약품 등은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대한 관세 유예가 일시적일 수 있고, 조만간 다른 유형의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