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활용해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할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20호′가 내일 발사됩니다.
중국 유인우주탐사프로젝트판공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24일 오후 5시 17분에 선저우 20호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저우 20호는 6시간 30분 가량을 비행해 톈궁에 도킹할 것″이라면서 ″이후 톈궁에 6개월간 머무르다가 올해 10월 말 둥펑 착륙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저우 20호 승무원들은 우주과학 실험을 수행하고, 우주 잔해물에 대한 보호장치 설치, 외부 탑재물 및 장비 설치, 복구 작업 등의 임무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유인우주탐사프로젝트판공실에 따르면 현재 파키스탄인 비행사 선발 과정이 진행 중이며, 홍콩과 마카오 출신의 승무원들은 내년에 첫 비행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