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덕영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개최‥시진핑·북한군 대표단 등 초청

입력 | 2025-05-09 19:27   수정 | 2025-05-09 19:27
러시아가 현지 시간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열병식을 직접 참관했습니다.

열병식에는 러시아군 1만1천여명이 동원됐고, RS-24 야르스 탄도미사일, S-400 지대공 미사일, T-80 탱크 등이 공개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온 나라와 모든 국민이 특별군사작전에 참전한 이들을 지지한다″며, ″러시아는 나치즘, 러시아 혐오증, 반유대주의를 막아서는 불굴의 장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 북한군 대표단과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 일행과 만나 악수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대사는 러시아 정부의 초청을 받았지만 열병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