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문현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Aaa'→'Aa1' 하향‥"정부부채 증가"

입력 | 2025-05-17 06:15   수정 | 2025-05-17 06:16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지시간 16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무디스는 이날 등급 변경 보고서에서 ″정부 부채 비율과 이자지급 비율이 지난 10여년 간 유사한 등급의 국가들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고 강등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무디스는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고 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2023년 8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또한 지난 2011년 미국 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