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최근 홍콩과 중국 본토, 싱가포르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태국에서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일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11∼17일 3만 3천여 명으로 전주 1만 6천여 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 방콕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최다였습니다.
보건당국은 통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에서는 유행이 장기간 지속할 수 있다며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태국에서 4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 축제인 송끄란이 확진자 재급증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